5월 26일 수요일 묵상/ 연약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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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말씀 시편 41편
1.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우리 주님은 연약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난한 자들 보살피는 자의 삶을 고난의 삶에서 건져주시는 분이십니다.


*찬양: 아래 클릭

원하고 기도합니다.



길잡이
때론 우리는 원하지 않는 아픔과 상처 그리고 깊은 수렁에 빠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오늘 말씀은 다윗이 병상에서 인간적인 배신에 대한 탄식하는 마음을을 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병상에서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묵상
오늘 말씀은 사무엘하 15장 1-18절의 사건을 배경으로 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윗이 병든 기회를 틈타서 그의 아들이었던 압살롬이 그의 추종세력들과 함께 반역을 꾀하였습니다. 얼마나 괴로운 일이었을까? 자신의 몸이 아파서 병상에 누워있는데, 아들이 반역을 일으켜 배신당한 아버지의 마음을 과연 어떠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노래합니다. 1절의 말씀입니다. 

“가난한 자들 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그리고 계속해서 다윗은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을 돌보시고 치유하여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3절입니다.

 

“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조롱하고 배반한 인간의 간악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9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다윗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절망을 딛고 신실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자신을 구원해 주시고, 악인에 대해 보응하시는 하나님께 호소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짐하기
우리에게 이웃을 주신 이유는 서로 돌보라고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배신과 절망 가운데 있는 나를 돌봐 주신 하나님의 은혜처럼 이웃을 돌보는 삶으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또한 인간사는 배신과 절망의 연속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우리를 세우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함으로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신앙으로 고난과 고통을 이겨내는 신앙으로 우리를 초청하고 있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연약한 가운데 고통이 배가 되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적인 배신과 상처로 인해 절망하고 낙망할 일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우시고 확고한 신앙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그 사랑 받은 우리가 이제 연약한 사람을 돌보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작성자: 김성우 목사

  예설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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