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화요일 묵상/ 하나님의 얼굴 구하기

하나님의 얼굴 구하기

*말씀: 시편 27편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우리 모두는 주님을 바라보는 존재들입니다. 주님을 바라봄으로 올바른 인생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찬양

찬양듣기:주님 한 분만으로+주는 나의


*길잡이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라는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나침반을 보면 바늘이 계속 불안한 듯 흔들리잖아요. 끊임없이. 나침반 바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방향을 제대로 가리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 소명을 다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뜻이죠. 그러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과 여건 속에서 믿음의 나침반도 끊임없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예수 방향에 맞추어서 말이지요.

 

*묵상

시편 27편은 다윗이 지은 탄원시로 내용상 아들 압살롬이나 사울에게 쫓기던 때에 지은 것으로 봅니다. 지금 시인은 쫓기는 절박한 상황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은 다윗에게 침묵하고 계십니다. 다윗은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오직 한 가지에 집중하는데, 그것은 여호와의 집에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분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고, 더 깊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임을 시인은 노래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처지에 좌절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의심도 없습니다. 다윗은 여전히 하나님을 자신의 빛이요 구원이시오 생명의 능력(1)이라고 노래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피할 바위(5)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10절에서 다윗은 부모는 자신을 버렸지만 여호와는 영접하여 주실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깊은 신뢰를 노래합니다.

다윗의 ‘하나님 바라기’가 참으로 부럽습니다. 문제와 상황앞에서 하나님 원망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능력을 의심하기 보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바로 다윗의 고백처럼 말이지요. 4절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말씀을 묵상하며 이방 땅에서 혈열단신 믿음을 지킨 다니엘이 생각납니다. 이방 땅 바벨론에 살고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상황과 타협하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죽이고자 한 조서앞에서도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해 창을 열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비록 조서를 어겼기에 사자굴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다니엘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을 드러내셨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시선이 하나님께 향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여호와를 기다리는 믿음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14절입니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달리지어다”

 

*다짐하기

지금 여러분앞에 놓여진 상황은 어떤 상황입니까? 그 자리에서 문제를 보지 마시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세상의 해결책을 따라 가기 보다,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믿음의 여유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기

하나님, 문제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이 시간 제 눈에 보이는 상황에 좌절하거나 원망하기 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잠잠히 하나님의 일하심에 주목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작 성 자: 박 홍호 목사

예배와설교 아카데미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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